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김한길 후보 측이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경선에 개입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성명서를 통해 "박지원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이용득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지도부와 저녁을 함께 하면서 이해찬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고 한다"면서 "명백한 공정선거 관리 의무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는 9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정책 대의원 몫으로 2천여 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이어 "이해찬-박지원 담합으로는 공정한 대선 경선 관리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위원장은 이용득 위원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대선에서 한국노총의 조직력이 중요하다고 했을 뿐, 이번 당 대표 경선 관련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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