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경제위기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까지 부각되면서 오늘(4일) 코스피 지수가 50포인트 넘게 급락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대 공황이 이후 최대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세계 증시 폭락의 여파는 고스란히 국내 시장으로 이어졌습니다.
5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소폭 만회하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폭을 키워 결국 2.8% 떨어진 1783.13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무려 4.51% 폭락해 450.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고개를 든 가운데 미국의 고용 등 경제지표까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됐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하루에만 2640억 원 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도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해 달러당 4원 가량 오른 1182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유럽 재정위기가 대공황 이후 가장 큰 경제적 충격을 미칠 수 있다며 위기대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은 경제규모가 그리스의 5배로 유로존 탈퇴시 미칠 충격은 1929년 대공황에 버금가 자본주의 패러다임에 변화가 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이번달 중 잠재 불안요인인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코스피 1,800선 붕괴…"공황 후 최대 위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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