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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생현장 '헤쳐모여'…본청 인력 15% 감축

<앵커>

경찰이 경찰청 본청 인력을 줄여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민생 치안 수요는 늘고 있는데, 경찰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내놓은 궁여지책입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은 본청 근무 직원 138명을 감축하고 일선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본청 정원 916명의 약 15% 수준입니다.

본청 근무 인력을 이렇게 대폭 줄이는 것은 살인·강도 등 5대 범죄와 112 신고 등 치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장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과 비교해 지난해 말 살인·강도 등 5대 범죄는 13.6%, 112 신고는 42% 증가했지만 현 정부 들어 경찰 인력은 거의 제자리 수준입니다.

경찰은 갑작스런 본청 인력 감축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이달과 다음 달, 올해 말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인력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경찰청이 내근 직원 줄이기에 나섬에 따라, 각 지방청도 이달 안으로 인력감축 계획을 마련해 현장 인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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