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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박계 집단행동…민주, 후보 비난전 격화

<앵커>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주장하는 새누리당 비박계 대선 주자 진영이 집단행동에 들어갔습니다. 대표 경선을 치르고 있는 민주통합당에서는 김한길-이해찬 후보 사이에 비난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재오,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비박계 대선주자 진영이 오늘(3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시기와 규칙을 결정할 경선 준비위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당이 한 사람의 사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후보별 대리인과 중립적 인사로 10명 이내의 경선 준비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안효대/새누리당 의원, 3인 회견문 대독 : 허망한 대세론에 안주해 국민에게 전혀 감흥을 주지 못하는 체육관 경선을 치른다면 새누리당은 결국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고….]

또 "완전 국민 경선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이라면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측을 압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는 9일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앞두고, 서울에서 후보 연설회를 열었습니다.

김한길-이해찬 후보는 따로 기자회견까지 열어 장외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김한길/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후보 : 대세론과 대안부재론을 꺾을 수 있었던 것은 계파별 담합은 대선필패라는 우리 대의원들의 판단에 따른 결과입니다.]

[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후보 : 김한길 후보에게 진심으로 제안합니다. 지금 당 대표 선거는 정책토론이 실종됐습니다. 이대로 상호비방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 때문입니다.]

통합진보당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 등 사퇴 거부 비례대표 4명의 소명 기일 연기요청을 수용해 오는 6일 소명을 듣고 징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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