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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달아오른 한반도…휴양지 곳곳 '북적북적'

<앵커>

오늘(3일) 많이 더우셨죠?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었습니다. 당분간은 계속 덥다고 합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해운대 백사장을 수많은 피서 인파가 가득 메웠습니다.

마음 급한 피서객은 바닷물에 뛰어들어 몸을 식혀보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 55만 명의 인파가 몰린 해운대 해변은 거대한 모래 미술관을 연상시킵니다.

웅장한 모습의 숭례문에서 역사 속의 친숙한 위인들까지 다양한 모래 작품이 선보였지만 역시 만화 캐릭터가 인기 최고입니다.

[장윤지/서울 답십리동 : 하늘도 너무 맑고요, 사람들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백사장도 너무 좋고요. 뒤에 이렇게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뽀로로 그림도 있고 너무 좋습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시원한 숲를 찾는 인파도 줄을 이었습니다.

물놀이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은 때이른 더위도 즐겁기만 합니다.

[이금로/전북 익산시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조카들 데리고 물놀이도 할 겸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도심 속 분수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하늘높이 물줄기를 뿜어 올립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9.1도까지 올라 30도에 육박했습니다.

또, 대구와 경북 의성이 30.7도, 전주와 청주, 대전 등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가 오지 않는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여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KNN 전재현, JTV 임춘광, 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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