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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사퇴 압박 속에도 의원 활동 '종횡무진'

<앵커>

전방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소속 두 의원이 있죠?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석기 의원과는 달리 김재연 의원의 활동은 활발합니다. 오늘(2일)은 대검찰청 앞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대학생 당원 집회.

김재연 의원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두 의원의 국가관이 의심스럽다는 새누리당 박근혜 전 위원장의 어제 발언을 '색깔 정국 조성 의도'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재연/통합진보당 의원 : 통합진보당은 빨갱이 종북 정당으로 딱지 붙이고, 대선에서 어떻게든 승기를 잡아보려는 그 너절한 속셈이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야가 한 목소리로 요구하는 의원직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과 이석기 의원은 내일 열리는 당기위원회 출당 심사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최대한 시간 끌기에 들어갔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오늘 운영위원회를 열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 폭력사태 당시 조준호 공동대표의 머리채를 끌어당긴 이른바 '머리끄덩이녀'는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에서 회계 담당자로 일했던 24살 박 모 씨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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