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광고시장에 부는 '코리아 마케팅' 바람

<앵커>

미국에서는 요즘 '한국인'이나 '한국어'가 등장하는 광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이미지를 광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건데, 훌쩍 커진 한국의 위상을 느끼게 됩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비행기안에서 두통을 호소하는 승객에게 한 승무원이 한국말로 질문을 합니다.

[(뭐 도와드릴까요?) 두통약 좀 주세요.]

승객이 보고 있는 책자에도 한국어가 적혀 있습니다.

한국의 이미지가 미국 사회에 폭넓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광고입니다.

역동적인 화면 속에 미국 성조기와 함께 태극기가 등장하고, 한국인이 운동을 지도합니다.

대사나 설명 없이 한국의 이미지만으로 광고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빅토리아 월너/운동화 제조업체 홍보책임자 : 한국은 우리가 중시하는 주요 시장 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을 활용한 광고는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미국의 공익광고에도 한국이 등장합니다.

한국의 우수한 수학 실력을 성공 사례로 대비시키며 미국의 부족한 수학 실력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수학실력을 비교하면 미국은 25번째입니다.]

이렇게 미국 광고시장에서는 한국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광고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한류를 통해 세계로 퍼진 한국 문화 그리고 높아진 한국의 경제적 위상이 코리아 브랜드의 가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영상편집 : 신호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