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조제 그라지아노 다 실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이 다음 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유엔 지속가능개발회의(CSD, 리우+20)를 앞두고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그라지아노 총장은 전날 "식량안보가 없으면 세계평화도 없다"면서 "'리우+20'에서 식량안보에 미치는 기후변화의 영향에 관해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라지아노 총장은 "세계적으로 9억 명이 기아와 영양부족 문제를 겪는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이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지속 가능 개발 비전을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라지아노 총장은 이어 "더 깨끗하고 녹색의 지속 가능한 세상에 살고 싶은 것은 모두의 꿈"이라면서 "세계 각국은 환경보호를 위해 더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환경정화를 위해 1천억~3천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지속 가능한 농업 개발을 위해서는 3조 달러가 들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리우+20'은 1992년 6월의 '리우-92' 이후 20년 만에 개최된다.
행사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계속되며, 국제기구 수장과 각국 정상, 정부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는 20~22일 열린다.
전체 참가 인원은 5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리우+20'에서는 녹색 경제,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등 전 지구적인 도전 과제들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FAO 사무총장 "식량안보 없으면 평화도 없어"
'리우+20'서 기후변화 영향 논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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