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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방장관 "국방예산 지속 확대"

GDP 대비 지출 비율 10년 내 1.5%→2% 예상

브라질 국방장관 "국방예산 지속 확대"
브라질이 국방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셀소 아모링 브라질 국방장관은 전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예산 비율을 현재의 1.5%에서 10년 안에 2%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링 장관은 국방예산 확대가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른 브릭스(BRIC) 국가들과 균형을 맞추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릭스 국가들의 GDP 대비 국방예산 비율은 평균 2.5%다.

아모링 장관은 "브라질은 자원쟁탈전과 같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영토와 자원을 노리는 일체의 시도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의 국방예산은 2010년 157억 헤알(약 9조2천800억원)에서 지난해는 146억 헤알(약 8조6천300억원)로 감소했다.

올해는 132억 헤알(약 7조 8천억 원)로 책정됐다.

세계경제위기를 맞아 정부지출을 대폭 줄인 데 따른 결과다.

아모링 장관은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16억 헤알(약 9천46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국방예산을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아마존 삼림지역을 포함해 1만 5천719㎞에 달하는 내륙 국경지역의 치안 확보와 7천400여㎞에 이르는 해상 국경선, 대서양 연안 심해유전 보호 등을 내세워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남미지역 국제기구인 남미국가연합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2006~2010년 사이 12개 회원국의 국방예산이 1천261억 1천만 달러(약 148조 5천6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군사비 지출이 550억 달러(약 64조 8천억 원)로 가장 많았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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