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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스페인에 3000억 유로 구제금융안 검토"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스페인 구제금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5월 내내 떨어졌던 뉴욕증시는 오늘(1일)도 하락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실은행 처리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스페인에 최대 30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주는 비상계획을 IMF가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과 IMF는 유로존 4위 경제대국인 스페인 구제에 나서야 하는 상황만은 피하길 원하고 있지만, 사태가 악화되고 있어 IMF의 유럽 부서에서 초기 계획을 마련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IMF가 즉각 부인했지만, 이 보도는 뉴욕증시가 낙폭을 줄여 0.2% 하락으로 마치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미국 경제지표는 좋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민간 일자리 증가는 시장 예상치보다 1만 7000개 적은 13만 3000개였고, 주간 신규실업은 1만 명이 늘었습니다.

당초 2.2%로 추산됐던 지난 1분기 성장률도 1.9%로 수정됐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에, 런던 브렌트 유가와 뉴욕 유가는 1.5% 이상 추가 하락해, 7개월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오른 날은 단 5일에 불과했습니다.

뉴욕증시로썬 43년 만에 최악의 5월이었다고 경제 전문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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