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한길, 전북 경선서 1위…수도권서 승부 난다

이해찬 후보와 격차 벌리며 선두 질주

<앵커>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또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세라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김한길 후보가 전북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전체 1304표 가운데 34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227표를 얻은 강기정 후보가 차지했고, 이해찬 후보는 216표로 3위에 그쳤습니다.

김한길 후보의 오늘 승리에는 대선주자인 손학규 고문과 정세균 의원의 지원이 큰 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김한길 후보는 누적 득표수에서도 이해찬 후보와의 격차를 210표 차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김한길/민주통합당 대표경선 후보 : 경선의 이변과 역동성이 우리 민주당이 살아 숨 쉬는 정당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경선 후보 : 민주당 후보가 범야권의 통합 단일 후보가 돼서 이 대선을 치러야 정권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제 대의원 투표가 남은 지역은 수도권입니다.

대의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 대의원 표를 놓고 후보들 간의 합종연횡은 물론, 자신에게 유리한 후보를 당선시키려는 대선 주자들의 막판 지원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대의원들의 투표는 다음 달 9일 전당대회장에서 한꺼번에 이뤄집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