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잡상인과 같은 잘못된 용어를 퇴출하고, 어려운 행정용어는 순화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계획을 수립해, 잘못된 용어나 표현, 어려운 행정용어를 바르고 쉬운 말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시 행정용어순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부터 '잡상인'을 '이동상인'으로 바꿔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잡상인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일정한 가게 없이 옮겨 다니면서 자질구레한 물건을 파는 장사꾼'으로 풀이된 표준어이지만, 사회통념상 비하와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용어를 바꿔 사용하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 역사와 열차 안에서 사용하는 안내문과 안내방송 등에서 '잡상인'은 '이동상인'으로 바꿔 사용되게 됩니다.
또,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문장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로 바꾸고, '시민고객'이라는 용어는 완전히 퇴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국립국어원·한글학회 등 10개 전문기관과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업무협약'을 맺고, 잘못된 표현이나 어려운 행정용어를 바꾸는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서울시, 잡상인 용어 퇴출…시민고객→시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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