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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곧 원전 재가동"…올여름 전력난 해소 전망

<앵커>

모든 원자력 발전소 가동을 멈춰 이른바 '원전 제로' 상태에 있었던 일본이 다시 원전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실상 재가동이 결정된 원전은 일본 후쿠이현 오이원전 3, 4호기입니다.

그동안 재가동에 반대했던 오이원전 주변의 지자체들은, 안전조치 강화를 전제로 원전 재가동을 허락한다고 어제(30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원전 주변 지자체가 동의함에 따라, 노다 수상은 관계 각료회의 등을 거쳐 다음 주 재가동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결정 후 실제 원전의 재가동까지는 4주에서 6주의 시간이 소요돼,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원전이 재가동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오이원전이 재가동되면, 올 여름 최대 15%까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던 간사이지역의 전력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은 지난 5일 일본 내 52기의 원전이 모두 멈춰서면서 이른바 '원전 제로'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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