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백악관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지만 푸틴 대통령이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외교정책담당 보좌관인 유리 우샤코프는 지난 2일 오바마 대통령이 서한을 보내 G8 정상회의와 별도로 백악관에서 미-러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G8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메드베데프 총리를 대신 보내 양국 관계가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돼 왔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에 대해 당시 푸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8∼9페이지에 달하는 장문의 답장을 보냈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대미 관계가 안정적이고 원만하게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양국 관계의 악화설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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