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새, 전라북도 순창의 한 축산농가에서 수십 마리의 소가 죽어나갔다. 소들의 사인은 <아사>.
더 이상 사룟값을 댈 수 없는 주인이 정부의 축산 정책에 항의하는 과정에 굶어 죽은 것이다. 그런데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쟁점은 동물 학대 논란으로 이어졌고 현행 동물보호법에 관심이 모아졌다.
<현장 21>에선 가축동물인 소가 동물보호법상의 대상인가, 또 소가 굶어 죽은 것이 과연 학대 행위인가, 그리고 학대 행위라면 정부는 왜 법에 명시된 격리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바야흐로 국제교역의 규제 사안으로 떠오를 가축동물의 사육환경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인식해야 하며 그에 따른 현실적인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짚어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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