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일본이 영토 분쟁을 벌이는 쿠릴열도에서 러시아 측이 추진하는 공사에 한국 기업 근로자 50명이 투입됐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쿠릴열도의 4개 섬 가운데 이투룹에 최근 14억 루블, 약 530억 원 규모의 해안 벽 공사를 하청받은 한국 기업의 기술자 등 약 50명이 상륙했습니다.
한국 기업 기술자들은 지난 19일 현지에 도착했으며, 건설 관련 자재와 기계류 등을 반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안 벽 공사는 러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쿠릴열도 사회경제발전계획'에 포함돼 있지만 일본 정부는 외국 기업이 쿠릴열도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은 러시아의 법적 입장을 인정하는 것인 만큼 용인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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