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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지하수 57% 오염됐다"

"중국 도시 지하수 57% 오염됐다"
중국에서 최근 수돗물 불신이 커진 가운데 도시 지역의 지하수도 크게 오염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경제참고보는 환경보호부 자료를 인용해 조사 대상 도시 지하수 가운데 57%가 수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환경보호부 장리쥔 부부장이 여전히 2억 9800만 명의 농민이 마시는 물이 안전하지 못한 상태고, 도시민들을 위한 수원지 20%가 수질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주간지 신세기는 중국 당국이 지난 2천 9년부터 현이상 지역 4400여 곳의 수돗물 처리장을 비밀리에 일제 조사한 결과 불과 58.2%만이 마시는 물 기준을 통과했는데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비록 미량이기는 하지만 수돗물에 피임약 성분인 에스트로겐과 유사 물질이 포함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국민들의 수돗물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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