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불가능은 없다"…특전 대원들 3000m 고공 강하

<앵커>

3000m 상공에서 땅을 내려다 보기만 해도 아찔할텐데, 여기서 뛰어내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전 대원들입니다.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공 강하에 앞서 특전 대원들의 지상 교육이 한창입니다.

수십 번 강하 수칙을 반복 숙달한 뒤, 헬기에 몸을 싣습니다.

강하 지점은 고도 3000m.

내려다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지만, 명령이 떨어지자 한치의 망설임 없이 뛰어내립니다.

40초간의 자유 낙하, 최고 속도 시속 300km.

중간 중간 고도를 확인하고, 이리저리 방향도 바꿉니다.

1200m 지점에 이르면 낙하산을 펴고 착지 지점을 찾아갑니다.

강인한 정신력과 담력 없인 불가능한 일입니다.

[윤성열/대위, '고공 강하' 교육생 : 6주 동안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어려운 점을 함께 느끼면서 서로 모두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6년부터 36년 동안 특전사의 고공 강하 교육을 받은 요원은 모두 3800명, 올해로 100기 교육생을 배출했습니다.

유사시 적진 깊숙이 고공 침투의 임무를 수행해야 할 최정예 요원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특전 정신으로 오늘도 창공에 몸을 던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