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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농공단지 밤새 큰 불…현재 진화 작업 중

<앵커>

어젯(27일)밤 전남 여수 농공단지에서 큰 불이 나서 밤새 번졌습니다. 아직도 진화가 안 됐는데, 여수 엑스포장과는 좀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장훈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쉴새없이 치솟아 오릅니다.

어제 밤 10시 반쯤 전남 여수시 화양농공단지의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30대와 소방대원이 260명이 투입됐지만 지금까지도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두 업체의 공장 건물 가운데 샌드위치 판넬 건물 8개 동 3400여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에 있는 1000톤에 달하는 합성수지 등 인화성 물질에 불길이 옮겨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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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광주 북구 운암동에선 20층 아파트의 8층 46살 유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이웃 주민들이 대피했고, 컴퓨터 등 가전제품이 타 1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유 씨의 아들 방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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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쯤엔 충남 태안군 달산리의 생강 저장굴에서 76살 유 모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과 이웃 주민 45살 이 모 씨가 구하러 들어갔다가 메탄가스에 중독돼 유 씨와 이 씨가 숨지고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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