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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압수수색 규탄 집회…28일 당기위 소집

<앵커>

통합진보당은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에 항의하는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또 사퇴를 거부하는 비례 당선자의 신속한 출당 징계를 위해서 모레 당기위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혁신 비대위 측과 구 당권파 측 당원 1천여 명이 검찰의 당원명부 압수를 규탄하기 위해 대검찰청 앞에 모였습니다.

강기갑 혁신 비대위원장은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기갑/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장 : 공중부양이 아니라 공중비행을 통해서라도 꼭 응징할 것입니다, 여러분.]

집회는 함께 했지만, 출당 징계를 놓고 정면 충돌한 양측 간에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구 당권파 측의 징계 철회 주장이 이어졌습니다.

[김미희/통합진보당 당원비대위 대변인(구 당권파) : 비례대표 4인에 대한 당기위 제소는 진실에 근거하지
않고 통합정신에도 맞지 않기에 철회할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중앙 당기위는 모레(28일) 회의를 열어 사퇴를 거부한 비례 당선자와 후보 4명의 징계안을 서울시당에 회부할 예정입니다.

징계 여부를 심사할 서울시당 당기위는 혁신 비대위 지지세가 강해, 출당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구 당권파는 온라인 상에서 출당 조치 반대 선언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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