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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도로는 '지옥'…"명절 보다 더 막혀"

황금연휴, 도로는 '지옥'…"명절 보다 더 막혀"
<앵커>

황금연휴에 도로상황은 한마디로 최악이었습니다. 명절때보다 더 막혔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 고속도로입니다.

요금소를 통과하려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습니다.

요금소를 지나도 도로는 주차장과 다름없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가 돼서도 전혀 풀리지 않았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들도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하루종일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습니다.

오늘(26일)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모두 42만 대.

명절 평균 39만 대보다도 3만 대가량 주말보다는 8만 대나 많았습니다.

때문에 평소 1시간 반 거리이던 서울에서 대전까지 4시간 반이 걸렸고 강릉까지는 평소보다 두 배나 걸렸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 : 이 정도면 작년 여름 휴가철 수준입니다. (봄철에) 이렇게 밀린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밤 8시가 지나서야 고속도로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모레는 귀경 차량들이 몰려 오늘 빚어진 정체현상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도로공사는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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