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내내 맑고 더워요…큰 일교차 주의

사흘간의 황금 연휴가 시작됐는데요, 연휴 날씨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맑고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26~27도 정도 선까지 오르면서 어제(25일)와 비슷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면서 더위를 잠시 식혀 주겠습니다.

오늘은 경북 일부 지방에 내일은 중부와 경북 지방에 모레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 소나기 소식이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내일은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예상돼 대비를 잘 하셔야겠습니다.

또, 강한 자외선과 큰 일교차에도 대비를 잘 하셔야겠고, 아침에는 짙은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충남 서해안의 가시거리가 500미터 안팎에 머물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은 14도, 대전과 청주도 14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아서 서늘하게 출발하겠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27도, 전주와 광주가 29도, 대구는 30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까지 맑고 덥겠고, 목요일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