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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끝없는 한국 사랑…퀴즈쇼 질문 화제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에 텔레비젼 퀴즈쇼에 출연해서 낸 질문이 화제입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전역의 초중등학생들이 지리에 관한 지식을 겨루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의 지리 퀴즈대회입니다.

무려 400만 명이 참여한 올해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10명의 학생이 결승에 올랐습니다.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계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결승전 도중 오바마 대통령이 미리 녹화한 영상을 통해 퀴즈 출제자로 출연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지난 3월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50여 개국 정상들과 만났습니다. 이 회의는 한강이 있는 아시아의 한 수도에서 개최됐습니다.]

정답은 다름 아닌 서울. 10명의 학생들 가운데 단 1명을 제외하고 9명이 모두 정답을 맞췄습니다.

[퀴즈대회 사회자 : 정답은 서울이었습니다. 한 명 빼고 모두 정답을 적어주셨네요. 축하합니다. 오바마 대통령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텍사스주 출신의 14살 라울 내그베카군은 2700만 원의 장학금과 갈라파고스섬 여행권을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의 교육제도와 교육열을 칭찬해온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퀴즈대회 문제로 서울을 출제하면서, 다시 한 번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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