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가 사퇴 시한을 넘긴 구 당권파측 비례대표 4명에 대한 출당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구 당권파측 반발도 이어지면서 양측간의 갈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오늘(25일)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사퇴를 거부한 비례대표 4명에 대한 출당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위원장은 "역사가 악역을 요구한다면 감당할 것"이라며 "최후의 선택은 한가지임을 모든 비대위원들이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 등 구 당권파측 비례대표 4명은 사퇴 시한인 오늘 정오까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혁신 비대위는 이들을 당기위원회에 제소해 신속하게 출당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출당 처리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경기도당으로 당적지를 옮긴 이석기, 김재연 두 당선자를 서울시당에서 징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례대표 1번 윤금순 후보가 사퇴할 경우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7번 조윤숙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할 수 있어 윤 후보의 사퇴를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구 당권파 측의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구 당권파 측 시도당 위원장들은 혁신 비대위가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하려 하자 참관을 시켜 달라고 맞서면서 한때 정회됐습니다.
김재연 당선자도 혁신 비대위 회의장을 찾아 출당 조치를 철회하라며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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