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초의 내륙운하 '경인 아라뱃길'이 오늘(25일) 정식 개통했습니다. 정부는 수해예방과 물류비 절감, 관광 활성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와 한강을 뱃길로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내륙운하인 경인 아라뱃길이 오늘 정식 개통했습니다.
1992년 굴포천 방수로 사업으로 첫 삽을 뜬 뒤 20년 만입니다.
오늘 오전 아라뱃길의 김포터미널과 인천터미널에서는 '녹색 미래를 향한 위대한 항해'라는 주제로 개통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아라뱃길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 분기점에서 인천 서구 오류동 서해안을 연결하는 길이 18km, 폭 80m, 수심 6.3m의 인공수로입니다.
아라뱃길 개통과 함께 김포와 인천 터미널에서 부산, 포항뿐 아니라 중국 칭다오, 베트남, 러시아 등의 해외 10개 도시를 왕복하는 선박 18척도 운항을 시작합니다.
홍수기에는 인천 굴포천과 한강의 물을 서해로 흘려보내 수해를 예방하고 평상시에는 여객과 화물을 실어날라 3조 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화물선이 진입할 수 없고 육상 운송에 비해 시간이 4배 이상 걸려 경제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데다 유람선 관광도 볼거리가 빈약하다는 평이 나오는 등 해결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국내 첫 내륙운하 '경인 아라뱃길' 오늘 정식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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