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 측 비례대표 4명이 사퇴 시한인 오늘(25일)까지도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혁신 비대위는 오늘 오후에 이들에 대한 출당 조치를 발표합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어 구 당권파 측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 등 비례대표 4명에 대해 출당 조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강기갑 혁신 비대위원장은 이들에게 오늘 낮 12시까지 사퇴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들은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이 먼저라며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혁신 비대위는 출당 조치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를 서울시당에서 징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두 당선자가 당적을 옮긴 경기도당의 경우 구 당권파가 장악하고 있어 시간을 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당에서 징계를 하더라도 당사자의 이의 신청 기간이 14일인 점 등을 감안할 때 19대 국회 개원 시점인 오는 30일까지는 출당 조치가 마무리되기 어렵습니다.
또, 출당되더라도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는 의원직을 유지하게 됩니다.
혁신 비대위는 다만, 비례대표 1번 윤금순 후보가 사퇴할 경우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7번 조윤숙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할 수 있어, 조 후보에 대한 출당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윤 후보의 사퇴를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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