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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표 경선 대구·경북 김한길 1위…선두 탈환

<앵커>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 흥미롭습니다. 내부 상황은 복잡해도 흥행에는 성공할 것 같습니다.

영남지역에서 김한길 후보가 또 1위를 차지하면서 누적 득표에서도 이해찬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비노 진영의 김한길 후보가 전체 1328표 가운데 28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한길/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후보 :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과 공감하는 민주당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여러분!]

대구 출신인 추미애 후보가 212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친노계 좌장인 이해찬 후보는 200표를 얻어 3위에 그쳤습니다.

[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후보 : 유신의 딸 박근혜 후보가 이 나라의 대통령 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울산에 이어 다시 1위에 오른 김한길 후보는 누적 득표에서도 1024표를 기록해, 이해찬 후보를 52표 차로 제치며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누적득표 3위는 강기정 후보 4위는 추미애 후보가 차지했고 그 뒤를 우상호, 조정식 후보가 추격하고 있습니다.

선두를 다투고 있는 김한길, 이해찬 후보는 투표권이 있는 정책 대의원 2600명을 노동계와 시민조직에 할당한 것을 놓고 서로 불공정 경선이라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내일(25일)로 예정된 대전·충남 지역 경선에선 이 지역 출신인 이해찬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선두가 또다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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