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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27개국 정상회담…그리스 해법 못 찾아

<앵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연합 27개국이 특별 정상회담을 열었는데 별다른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27개 유럽연합 국가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 사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자정을 넘겨 5시간이나 회의가 이어졌지만 결국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했습니다.

정상들은 그리스가 재정 긴축을 지키고 유로존에 잔류할 것을 촉구한다는 원론적인 성명만 발표했습니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할 경우 그리스는 물론 유로존 전체가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그리스 국민과 정치권에 유로존 잔류를 선택하라고 압박한 것입니다.

[메르켈/독일 총리 : 우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하기를 원합니다. 그리스가 합의된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정상들은 그러면서도 그리스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럽 기금들과 기구들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혀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내비쳤습니다.  

프랑스가 유로존 성장부양 방안으로 주장한 유로본드 도입 문제는 논의되긴 했지만 독일이 강력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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