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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 농약 투입 마을 전출자 100여명 수사

홍성경찰, 농약 투입 마을 전출자 100여명 수사
충남 홍성군의 한 농촌마을에서 발생한 간이 상수도 물탱크 농약 투입사건을 수사중인 홍성경찰서는 24일 물탱크 주변 묘지에 연고가 있는 사람들과 이 마을 전출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물탱크 주변 묘지의 연고자와 관리인 등을 상대로 매장 과정과 묘지 관리 과정에서 마을 주민과 마찰이 있었는 지를 조사중이다.

또 2003년 이후 이 마을에 살다가 이사한 200여 가구중 남성 100여명에 대해 이 마을 거주 당시 행적과 이사후 마을 방문여부 등을 탐문하고 있다.

경찰은 물탱크 관리업체 및 퇴사자, 마을 주민중 성격이 특이한 사람 등을 상대로 사건 연관성을 탐문했지만 특별한 용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마을에 거주하는 중·고생이 재학중인 학교를 상대로 폭력사건 연루 여부와 따돌림을 당했거나 다른 학생을 괴롭힌 적이 있는 지 등을 확인했지만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탱크 주변에서 발견된 농약과 일련번호가 같은 농약을 구입한 1500여명 중 700여명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용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계속 조사중이다.

정용선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이날 홍성경찰서를 방문, 수사 진행사항을 보고받고 신속한 사건해결을 당부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범인을 신속히 검거해 평온한 예전의 마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홍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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