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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지도에 '조선해' 적혀있다…원본 일반 공개

<앵커>

동해가 조선해라고 적혀 있는 일본이 만든 고지도가 있습니다. 이 결정적인 물증이 원본 그대로 일반에 공개됩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1810년 일본 에도 막부때 만들어진 세계 지도, 신정만국전도의 원본입니다.

동해가 '조선해'라고 분명히 기록돼 있습니다.

일본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편찬한 지도인 만큼 동해가 우리 바다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로 꼽히는 지도입니다.

[윤진환/국토지리정보원 과장 : 동해가 한국해임을 증명하는 수많은 고지도 중에 역사적 가치가 가장 높은 지도로는 신정만국전도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보다 앞선 1735년 프랑스 지도학자 당빌이 그린 조선왕국전도는 서양인이 그린 최초의 한국 전도인데,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분명히 표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제수로기구 런던 총회에서 동해 병기 문제가 보류된 뒤, 국토해양부가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조선해가 표기된 국제 고지도의 원본 전시회를 내일(25일)부터 엽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고지도 49점은 대부분 1800년대 초중반에 제작된 지도로, 일제가 아시아 침략 야욕을 드러내기 이전에 국제적으로 동해가 한국해로 인정됐던 사실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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