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학회가 고리, 영광원전 사고 피해 모의실험을 수행한 한국환경운동연합에 대해 내놓은 반박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학회 측은 오늘(23일)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시나리오가 국내 원전에서 발생 불가능한 체르노빌 수준의 사고를 가정한데다, 사고 발생 후에도 원전 주변 주민이 전혀 대피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 비현실적 가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학회 측은 그러나 한강의 대형 댐이 홍수 기간 중 아무런 대책 없이 갑자기 붕괴되거나, 동남부 공업단지에 흩어져 있는 많은 양의 유독성 화학물질이 유출돼 적절한 피해구제 노력이 없다면, 수십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백조 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후쿠시마와 같은 수준의 사고가 국내에서 발생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원자력학회의 수십만 명 사망설은 뚜렷한 근거 없이 내놓은 무책임한 비유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강 대형 댐 붕괴, 수십만명 사망" 한국원자력학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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