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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유물 '와이너리 투어' 한국서 즐긴다

<앵커>

와인 만드는 포도밭 둘러보는 여행하면 어디가 떠오르십니까? 프랑스, 호주 너무 멀죠. 이젠 굳이 비행기 타지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CJB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영동군 작은 시골 마을에 자리한 포도 농원.

1층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은은한 조명이 감도는 와인 저장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아들까지, 3대째 전해온 비법으로 빚은 '하우스 와인'입니다.

시간과 일손이 다소 들더라도, 산화를 막는 첨가제를 넣지 않고, 열처리만을 고집합니다.

[김마정/컨츄리와인 대표 : 시간과 인력이 상당히 들지만 인체에 해롭다고 할 수 있는 방부제를 전혀 넣지 않은 수제 와인이라는, 와인을 특징으로 꼽을 수가 있겠습니다.]

근처 또 다른 양조장에선 참나무 오크통 대신 대나무로 2차 숙성을 합니다.

저마다 독특한 제조법으로 와인을 빚고 있는 농가는 현재 영동군에만 46곳.

[김명기/영동군 농정과장 : 이 분들이 와인투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와인지도도 만들어서 우리 지역을 와인투어하는 고객들께서 직접 손쉽게 와인체험도 하고 현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이런 식으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나 호주 등 외국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와이너리 투어.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토종 와인을 마시며, 관광을 즐길 날이 이제 머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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