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장21] ③ 놀이공원 안전보고서

행락철을 맞아 가족 단위 야외 활동이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인기 높은 놀이공원은 최고의 관광지로, 주말마다 수많은 이용객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놀이공원에서 끊임없이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유원시설은 총 270여 개.

하지만 파악된 사고 건수는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총 37건뿐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이근오 교수는 이런 통계가 언론에 보도된 사고만을 집계한 것으로 실제 사고 건수는 더 많을 것이라면서, 정부 부처 어느 곳에서도 정확한 사고 통계를 조사, 관리하고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2월 대형 놀이공원에서 끔찍한 사고를 경험한 이 씨 부부 역시, 사고 직후 업체로부터 언론에 알리지 말아 달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씨가 피해를 본 놀이공원에서는 최근 7건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관할 구청도, 업체도 규정대로 교육과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그 어떤 자료도 언론에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인명피해가 없는 한 업체에 대한 처벌은 불가능하다는 경찰, 사고 건수와 안전검사 결과 공개에 업체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관할 구청, 어린이들의 환상이 깨질 수 있다며 안전점검 현장을 공개할 수 없다는 놀이공원! 정말 우리는 놀이공원에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일까? 놀이공원의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놀이공원에서 이뤄지는 일상적인 안전점검과 직원들에 대한 안전교육, 법정 안전성 검사 등 안전에 대한 모든 것을 점검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