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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 화두 SDF "사람 중심…따뜻한 기술"

<앵커>

디지털과 공존, 이렇게 잘 안 어울릴 것 같은 주제가 논의됐지만 흥미로운 견해가 많이 제시됐습니다.

디지털도 결국은 사람이 사는 문제였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 핵심 설계도 시장의 선두주자 ARM.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CPU를 쓸 수 있도록 개발도상국과 지적재산권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공존'의 리더십이 기업의 성공 비결이자, 디지털 시대의 발전을 이끌어 간다는 겁니다.

[워런 이스트/ARM CEO : 지난 20여 년간 저희 성공의 원천은 파트너십입니다. 승자 독식을 추구해 성공하지 않았습니다.]

디지털 기기에서 소외된 세계 90% 인구와 공존할 수 있도록 IT 기업의 관심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폴 폴락/'윈드호스' 소셜벤처회사 CEO : 디지털 영역에 있는 기업들이 35달러짜리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면 애플과 같은 회사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15달러짜리 아이패드를 만드는 거죠.]

인텔의 제네비브 벨 소장은 사람 목소리를 듣는 디지털 애완동물을 통해 인간과 기계의 소통 가능성을 내다봤고, SK텔레콤 변재완 종합기술원장은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서기 위해 기업과 기업 간의 공존을 뜻하는 이른바 '에코 시스템'을 강조했습니다.

공존은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만들어갈 필수 가치이자 최소한의 조건이어야 한다는 데 명사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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