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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지성, 태국서 자선 축구…열렬한 환영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자신이 주최하는 자선 축구대회를 위해서 태국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 못지않은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지성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요란한 환호성이 터집니다.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수백 명의 팬들이 아시아 최고 축구스타의 방문을 반겼습니다.

박지성은 오늘(22일) 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에 나섰는데 가는 곳마다 팬들이 몰렸습니다.

박지성은 그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캡틴 박' 박지성이 아니예요. 오늘은 'MC 박' 박지성입니다.]

[추이/태국 시민 : 박지성 선수가 태국에서 인기가 아주 많은데 이렇게 직접 보게 돼 너무 반갑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기분 좋죠. 국내가 아닌 타국에서 하는데도 많은 팬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지성은 내일 저녁 방콕 무엉텅 경기장에서 자선 축구 경기를 갖습니다.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이청용과 북한 정대세를 비롯해 안정환, 이을용 등 2002년 월드컵스타와 박지성의 맨유 동료 퍼디난드도 참가합니다.

수익금은 태국 유소년 축구 발전에 쓰입니다.

박지성 자선 축구는 한류열풍이 뜨거운 태국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박정우,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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