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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국물 라면 "빨간국물의 벽은 높았다"

시장 점유율 급락..신라면 등 '전통 강자'는 회복세

하얀국물 라면 "빨간국물의 벽은 높았다"
작년 말 라면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켰던 '하얀 국물' 라면의 인기가 최근 시들고 있습니다.

농심과 AC닐슨에 따르면 팔도 꼬꼬면과 삼양 나가사끼짬뽕, 오뚜기 기스면 등 하얀국물 라면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2월엔 17.1%였으나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4월엔 7.9%로 급감했습니다.

하얀국물 라면은 지난해 10월 이후 잇따라 출시돼 라면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며 지난해 12월엔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이 각각 시장 점유율 2위와 4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에는 꼬꼬면이 9위로 추락하고 나가사끼 짬뽕도 6위로 내려앉은 사이 주춤했던 농심 신라면은 점유율이 15%로 회복했습니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하얀 국물에 관심을 뒀던 소비자들이 다소 싫증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4월 현재 라면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농심 63%, 삼양식품 15.6%, 오뚜기 10.9%, 팔도 10.5%를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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