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경찰서는 21일 주변 사람들에게 조직폭력배인 것처럼 문신을 보이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주취 폭력을 일삼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8)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20분께 술에 취한 채 강릉시 입암동 소재 모 식당에서 자신의 딸이 전화를 받지 않아 화가 난다는 이유로 식당의 집기류를 파손하고 웃옷을 벗어 문신을 보이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식당 업주와 손님들을 협박하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이씨는 앞서 지난 4월 24일 오전 8시께도 강릉시 입암동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인터폰을 고쳐주지 않는다며 소방수신기 유리문 등 23만 원 상당을 파손하고, 지난 10일 오후 1시50분께는 시내 성내동 모 조리학원에서 주차시비를 벌이다 웃옷을 벗고 문신을 보이며 김모(44ㆍ여)씨를 폭행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폭행과 협박, 기물을 파손한 혐의다.
경찰은 극심한 공포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피해자들이 보복이 두려워 피해 진술을 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강릉=연합뉴스)
조폭처럼…강릉경찰, 상습 주취폭력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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