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한 자치구가 구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청에서 한세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심장마비 환자는 연간 2만 5천 명에 이르지만, 평균 생존율은 3%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이 제때에 심폐소생술을 받지 못했기 때문인데, 서울 노원구는 주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배워 위급 상황에 쓸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 전용센터를 개관합니다.
노원구 심폐소생술 교육센터에서는 전문 응급구조사들이 심폐소생술 요령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가르칠 예정입니다.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주민 누구라도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겁니다.
3%대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미국이나 호주처럼 최대 50%까지 늘리자는 취지입니다.
[김성환/서울 노원구청장 : 119가 도착하는 데 보통 7~8분이 걸립니다. 그런데 심근경색 환자는 대부분 4분 이내에 조치를 해야만 살아날 수 있거든요. 상시적으로 심근경색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상설 교육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노원구는 우선 심장병이나 고혈압, 당뇨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주민과 가족을 대상으로 먼저 교육을 시행한 뒤, 모든 자치구 주민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수도권] 자치구서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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