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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표 첫 경선서 김한길 후보 1위

<앵커>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첫 투표에서 김한길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비하하는 트위터 글 때문에 곤욕을 치렀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0일) 울산에서 처음 치러진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지역별 대의원 투표에서, 비노 진영의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 후보는 전체 390표 중 103표를 얻어 2위 추미애 후보를 42표 차로 따돌렸습니다.

[김한길/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후보 : 역동적 경선을 통해 우리당 대권 후보의 역량을 극대화하겠습니다.]

우상호 후보가 3위를 기록했고, 선두권이 예상됐던 이해찬 후보는 4위에 그쳤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이해찬 당 대표라는 '역할 분담론'에 대한 반발 기류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당 대표 경선 순회 투표가 실시됩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는 글이 재전송되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습니다.

비난이 일자 이 원내대표 측은 "SNS 관리 직원의 실수로 추정되지만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고인과 유족, 국민들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자유선진당을 창당했던 이회창 전 대표는 "개명을 하기 전에 당을 떠나려 한다"며 선진당을 탈당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정계은퇴'는 아니라면서, 보수정권 창출을 위한 역할을 모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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