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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출격한 BK, 삼진 6개로 팀 승리 일조

<앵커>

프로야구가 흥행 열기 속에 역대 최소경기 2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넥센의 김병현 투수는 국내 무대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팀의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주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1회초 투아웃을 잡아놓고 이승엽에게 3루타를 맞은 뒤 최형우의 빚맞은 타구가 안타로 이어지며 선제점을 내줬습니다.

김병현은 이후 매 이닝 주자를 내보고도 정교한 제구력으로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타선의 도움으로 4-1으로 앞서던 5회초가 아쉬웠습니다.

기습 번트 안타를 내준 뒤 채태인에게 2루타를 맞고 또 한 점을 줬습니다.

김병현은 예고됐던 투구수 95개를 넘기자 승리 요건에 아웃카운트 한 개만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 왔습니다.

승부는 접전이었습니다.

넥센이 박병호의 홈런으로 앞서가자 삼성은 이승엽의 두 경기 연속 홈련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8회말 이택근의 결승타가 터지며 7-6으로 승리를 거두고 4연승으로 단독 2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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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두산을 3-2로 눌렀습니다.

선발 주키치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1회 뽑아낸 석 점을 잘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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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KIA를 5-4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초반 상대 실책으로 기선을 잡았고, 9회 주자 1-3루 위기에서 병살타로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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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는 노장 박재홍과 이호준의 홈런을 앞세워 최하위 한화를 9-3으로 눌렀습니다.

어제 3경기가 매진된 가운데 2012년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 기록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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