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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정상회담 개막…'그리스 사태' 해법 논의

<앵커>

이런 가운데 세계 주요 8개국 정상 회담이 미국에서 시작됐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그리스 사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느냐에 쏠려 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G8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유럽 경제 위기와 북한 핵 문제 그리고 시리아 유혈 사태 등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논란은 역시 그리스 사태 해법에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유럽을 구하기 위해 독일의 부를 활용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르켈 독일 총리는 긴축 정책의 고통을 덜기 위해 유럽 전체가 성장 정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일단 그리스 사태 해결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도 일단 이런 입장 차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개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그리스 사태 해결은) 유럽 국가들뿐 아니라 세계 경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G8 정상회담은 내일(20일)까지 계속됩니다.

하지만 유로존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보다는 성장과 긴축, 둘 간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합의만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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