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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 "미국 쇠고기 수입확대 논의할 필요도 없다"

"광우병으로 한국 소비자신뢰 후퇴"

박태호 "미국 쇠고기 수입확대 논의할 필요도 없다"
최근 광우병 발병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당분간은 수입 확대를 논의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FTA 공동위원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박 본부장은 워싱턴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수입 확대 요청도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고 최근 광우병 사태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지난해 "한ㆍ미 FTA 발효 이후 한국 쇠고기 시장의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협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현재로선 추가 개방 요구가 있더라도 `거부'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ㆍ미 양국은 지난 2008년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합의하면서 한국이 30개월 미만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하되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되면 전면 수입개방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이번 방미기간 쇠고기 수입 확대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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