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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사무총장·지명직 최고위원에 시선집중

사무총장은 친박 유력…서병수ㆍ최경환ㆍ유정복 거론<br>재선의원 적어져 당 대변인 `인물난'

새누리 사무총장·지명직 최고위원에 시선집중
새누리당이 5ㆍ15전당대회로 비상대책위 체제를 벗어났으나 전열이 완전히 정비된 것은 아니다.

정치권의 시선은 지명직 최고위원 2자리, 당 사무총장, 당 대변인 등 핵심 당직에 누가 기용될 것이냐에 모아지고 있다.

인선은 내주로 예상된다.

9명의 최고위원 가운데 지명직은 관례적으로 당 대표의 의중이 크게 작용했다.

당의 `불모지'인 호남 인사에게 지명직 최고위원 한 자리를 배려해온 전통이 있어 4ㆍ11총선에서 광주 서구에 출마해 선전했던 이정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른 한 자리는 당 지도부와 원로들이 후보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총장은 8월 대선후보 경선의 공정관리를 위해 중립적 인사가 선발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당 주류 핵심이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선을 앞두고 당조직ㆍ재정을 관리하는 막중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친박의 중진인 서병수(4선ㆍ부산 해운대기장갑), 최경환(3선ㆍ경북 경산청도), 유정복(3선ㆍ경기 김포) 의원이 거론된다.

서 의원은 친박의 구심점으로 역할하면서 당 화합을 위해 최근 원내대표직 도전을 접었다는 점, 최ㆍ유 의원은 현 정부에서 각료를 지낸 바 있어 청와대와의 소통에서 무난할 것이라는 기대가 각각 강점으로 꼽힌다.

대야(對野) 공세의 최전방에 설 당 대변인은 적임자가 없어 고심에 빠져있다는 후문이다.

당 관계자는 18일 "대변인에 대한 컨셉트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후보군을 거명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정무 감각을 갖춘 재선의원들이 검토되고 있으나 18대 초선 의원의 다수가 19대 국회에 들어오지 못해 `인재풀' 자체가 얇아졌다는 게 고민이다.

지난해 원내대변인으로 검토됐던 김세연 의원의 이름이 나온다.

비례대표 초선인 현재의 이상일 대변인이 그동안 중앙선대위와 당 대변인직을 무난히 수행왔다는 점에서 유임 가능성이 제기되나 본인은 고사하고 있다.

SBS앵커 출신으로 전당대회 사회를 본 홍지만(대구 달서갑) 당선자도 인지도를 바탕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여성 대변인은 유망한 18대 여성의원들이 거의 전부 공천탈락하거나 낙선한 상태여서 당 지도부가 속을 태우고 있다.

비례대표 여성 초선들까지 물색하고 있으나 "대선을 앞두고 정치 경험이 전무한 신인을 무리하게 대변인으로 앉히는 것은 위험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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