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로존 위기가 더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금융시장에 지금 공포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장중 1800선이 무너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정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개장 초부터 31포인트 넘게 하락한 채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180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한때 낙폭을 조금 만회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시 하락폭이 커지면서 코스피는 1798을 기록하며 1800선을 밑돌고 있는 상탭니다.
1800선이 무너진 것은 올 들어서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개인과 기관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2700억 원 넘게 매도하며 13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 지수 급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사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고, 유럽 중앙은행이 그리스 은행 4곳에 대해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며 유로존 위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금융시장에 공포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여기에 스페인 지방 정부와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스페인도 상황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등 외국인 비중이 많았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이 시각 현재 어제보다 11포인트 떨어진 45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1원 이상 급등하면서 1달러에 1174원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장중 1800선 붕괴…금융시장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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