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민주통합당 당 대표 후보는 권역별 투표 당일 공개 방침에 대해 "상식에 맞지 않는 불공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 후보는 오늘(17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도 안됐는데 일부 지역의 투표 결과를 먼저 공개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는 이어 "일부 지역의 표심에 따라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특정 후보에게 표심이 쏠리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표함 보관이 어려워 투표 당일 공개한다는 당 입장에 대해 조 후보는 "기술적인 문제로 선거의 가장 핵심인 공정성과 표심이 좌우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20일과 21일 울산과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와 대의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울산 부산 지역이 친노 지지세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돼 있어 투표결과가 공개되면 친노계 좌장인 이해찬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지적이 당 일각에서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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