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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UFC 화끈한 KO승…"챔피언 나와라!"

<앵커>

세계 최고의 격투기 대회인 UFC에서 한국 선수 정찬성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화끈한 KO승으로 3연승을 달리면서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스타가 됐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선수 최초로 UFC 메인 경기에 나선 정찬성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4연승 중인 랭킹 4위의 강자 미국의 포이리에를 1라운드부터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타격에서도, 그라운드 기술에서도 포이리에를 압도했습니다.

4라운드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원투 펀치에 이어 뛰어오르면서 무릎으로 공격하는 플라잉 니킥으로 상대를 쓰러뜨렸고, 곧바로 조르기 기술인 초크로 서브미션 KO승을 거뒀습니다.

정찬성은 펜스로 올라가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정찬성/UFC 격투기선수 : 포기할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 상대도 지친 모습을 보여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와주신 한인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정찬성은 지난해 12월 UFC 사상 최단 시간인 7초 만에 상대를 쓰러뜨려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운이 좋았다는 주위의 비아냥에 실력으로 답했습니다.

거침없는 3연승으로 현 챔피언 조제 알도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운이 아닙니다. 이제는 그 사람을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챔피언 조제 알도를 원합니다.]

한국인 최초의 챔피언! 정찬성을 이렇게 부를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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