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한잔, 카페라테 두잔 나왔습니다"
충북 충주시 안림동 충주의료원 1층 로비에 자리 잡은 카페 `햇비'에서는 60∼70대 할머니 바리스타 가 커피를 만든다.
이영우(76), 김미자(63) 두 할머니가 주인공.
15일 문을 연 이 카페는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한다.
두 할머니가 바리스타로 일하게 된 것도 복지관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서이다.
할머니들은 시간당 4850원을 받는다.
두 할머니는 이달 초 서울의 한 교육기관에서 바리스타 공부를 했다.
하지만 아직은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정도만 만들 줄 안다.
카푸치노나 카페라떼 같이 손이 더 많이 가는 커피는 점장 바리스타가 만든다.
이 할머니는 "아직 간단한 커피밖에 만들지 못해 바리스타 공부를 더 할 생각"이라면서 "하지만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카페에는 영업 첫날 200명 가까운 손님이 찾았다.
복지관 측은 재료비, 인건비 등을 뺀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 활동에 쓸 계획이다.
(청주=연합뉴스)
할머니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 한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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