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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군기지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재연 거부

제주도, 해군기지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재연 거부
제주도가 제주해군기지에 15만 톤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들어올 수 있는지를 검증하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16일) 오전 11시부터 국무총리실 주최로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시행할 예정이던 선박 조종 모의실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제주도 측이 선박 입방 검증을 하기 위해 5가지 상황을 재연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국무총리실이 이 가운데 3가지 상황은 받아 드릴 수 없다고 거부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제주도는 크루즈선 한 척이 부두에 입항한 상태에서, 바람과 방파제의 위치에 따라 다른 한 척이 입항하는 데 지장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모의실험을 준비했지만, 제주도가 요청한 상황은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운 조건이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가 모의검증 실험에 불참함에 따라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중앙정부와 제주도 사이의 갈등이 재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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