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절반 이상은 자신의 정치, 경제, 사회적 지위가 중하층에 속하며, 소득과 교육 수준에 의해 차별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15세 이상 서울시민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 4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7%가 자신의 정치, 경제, 사회적 위치가 '중하층'에 속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49%, 2009년 50.5%, 2010년 51.3%에 이어 4년 연속 증가한 것입니다.
반면, 자신이 '중상층'에 속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에 불과했습니다.
또, 전체 중산층의 비중은 65.2%로 지난 2008년과 같았지만, 중상층 가운데서도 상위 50%를 나타내는 '전형적 중산층'은 5.35p 줄어든 반면, 하위 50%를 뜻하는 '한계 중산층은 5.3%p 증가해 중산층의 질이 전체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을 가능성이 있는 요인에 대해서는 58.2%가 소득수준을 꼽았고, 교육수준, 직업, 외모, 나이, 성별 등의 순이었습니다.
서울시민 가운데 부채가 있는 비율은 52.6%로\ 지난해 7.6%p 증가했고, 부채의 주된 이유는 '주택 구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민의 노후 준비율은 62.4%로 지난 2008년 5.62% 이후 꾸준히 상승해 왔으며, 주로 보험과 연금, 저축 등의 방법으로 준비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결과를 오는 7월 '2011 서울 서베이' 보고서로 발간해, 도시정책지표 구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민 절반 "내 삶의 위치는 중하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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