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야권 연합체인 시리아국가위원회(SNC)가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실시한 투표를 통해 부르한 갈리운 현 SNC 의장을 재선출하고, 향후 3개월 동안 임기를 연장하도록 했다.
로마 주재 SNC 대표부의 바삼 이마디 대변인은 갈리운 의장 재선 여부를 묻는 투표가 로마에서 열린 SNC 회의 중에 실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갈리운 의장은 재선 확정 직후 이번 투표는 SNC가 자발적인 합의에 의해 운영되며 혁명을 위해 봉사하는 조직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AP가 전했다.
갈리운 의장은 또 유엔-아랍연맹 공동특사인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의 시리아 평화안이 실패로 돌아갈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를 실행하기 위한 단호한 행동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국제사회 주요 강대국들은 아난 특사가 내놓은 시리아 평화안을 지지하고 있으나, 시리아 국내에서는 정부군과 반정부 세력 사이의 유혈사태가 멈추지 않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작년 3월부터 지금까지 중화기 등을 동원한 정부군의 유혈진압으로 9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현재 양측의 휴전 협정 이행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200여 명의 유엔 감시단이 배치돼있다.
(제네바=연합뉴스)
시리아 야권연합체 갈리운 의장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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